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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 심리학적 리뷰 :: 마이클이 비토 콜레오네를 닮아가는 이유, 적대적 동일시

 영화 <대부> 심리학적 리뷰 :: 마이클이 비토 콜레오네를 닮아가는 이유, 적대적 동일시

우연히 학창 시절 일기장을 펼쳤습니다. 하...

전신의 털이 곤두서는 걸 간신히 견뎌가며 당시의 참담했던 중2병 스웩을 훑어가고 있었는데요. 문득 흥미로운 문구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미래의 나는 보아라." 이어진 내용은 '절대 이런 부모가 되지 말라'는 것이었죠.

당시의 기억, 아니 기억이라 하기엔 너무 희미한 안개를 뭉치며 왜 그런 글을 썼는지 추론해봤는데요. 요는 이렇습니다.

당시의 저는 친구 집에 너무 놀러 가고 싶었고 부모님께서 허락을 하지 않으셨어요. 꼭 가야 했던 일이 있었나 본데 결국 가지 못한 것이죠.

그렇게 방에 틀어박혀서는 주먹을 단단히 움키며 미래의 나에게 엄중한 경고를 합니다. 이 정도로 원하는 걸 못하게 하면, 심지어 그걸로 이렇게 혼내기까지 하면, 결국 사람은 삐뚤어져버릴 거라고.

이렇게나 엄청나게! 화가 나게 될 거라고.

그러니 잊지 말라는, 당시의 분노와 원망이 상세하게도 기술된 서신은 결국 시공간을 넘어 지금의 저에게 전해졌습니다. 글쎄...

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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