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무라면 = 나무로 만든 라면...?
올해도 중학교 2학년 국어를 맡아 가르치고 있다. 운율과 반어를 중심으로 김소월의 ‘먼 후일’을 가르치고 있는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선생님, 시 내용이 잘 이해가 안 돼요.” 시를 읽은 아이의 반응에 ‘어렵지 않은 시인데 내용이 왜 이해가 안 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 될까?” “당신이 왜 나무인가요?”
...알고 보니, ‘나무라면’의 뜻을 모르는 게 원인이었다. “(충격)헉...얘들아 ‘나무라다’라는 동사의 활용형으로 ‘나무라면’이 된 거잖아.
‘지적하다, 혼내다’ 비슷한 뜻을 갖고 있어.” “(충격)네?
그 나무가 아니라고요?” (모두 충격) 2.
김소월의 ‘먼 후일’과 다프네 “선생님! 그 그리스로마 신화 있잖아요.
누가 화살 쏴서 여자한테 사랑에 빠졌는데 그 여자가 싫어해서 나무로 변했던거. 아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활 쏜 애 누구지?”
라고 하자 누군가 “주몽?”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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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