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가 흘렀지만,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는 여전히 조선을 사랑한 이들의 이야기가 잠들어 있다. 로제타 셔우드 홀과 윌리엄 제임스 홀 부부,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 써내려간 선교와 의료, 교육의 여정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을 전한다.
좌) 남편 윌리엄 제임스 홀, 우)로제타 셔우드 홀 출처 블로그 에라스김의 도서관경영 운명적 만남과 조선행의 결단 윌리엄 제임스 홀(1860~1894)은 캐나다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자수성가로 퀸즈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뉴욕 벨러뷰 의과대학에서 학업을 마쳤다. 1887년 무디 목사의 설교에 감동받아 선교사의 길을 결심한 그는, 뉴욕 빈민가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중 운명의 여인을 만났다. 로제타 셔우드 홀(1865~1951)은 미국 뉴욕주 설리반 카운티에서 태어나 펜실베니아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한 여의사였다.
토번 감독과 챈들러 여의사의 "인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의료선교"라는 말에 감동받아 의료선교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