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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간은 봄마다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게 당연한 게 아닐까 [김소월 진달래꽃] 2

 어쩌면 인간은 봄마다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게 당연한 게 아닐까 [김소월 진달래꽃] 2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나루터, 낮 나루터에는 고개를 숙인 무표정한 여자 주인공. 바람이 불어오자 진달래꽃잎이 날아가고 그 자리에 남은 건 남자가 짓밟고 간 꽃잎이 발자국처럼 남아 있다.

여자 주인공은 그 발자국을 보고 슬쩍 미소짓는다. 그리곤 남자가 남긴 꽃잎 발자국 위에 자신의 발을 얹는다.

여자의 집 현관 _ 기억. 회상 남자의 신발에 자신의 발을 넣는 여자 주인공.

신발이 너무 커 헐렁거린다. 남자 주인공을 바라보다가 말을 건다.

여자 주인공 신발이 왜 이리 커. 완전 항공모함이네.

남자 주인공 (목소리만) 그런가. 난 잘 모르겠는데.

여자 주인공 (표정이 어두워지며) 남자가 발이 크면 바람둥이라고 했는데. 남자 주인공 서둘러 여자 주인공쪽으로 다가온다.

남자 주인공 그런 말 믿지마. 그거 다 발 작은 남자들이 만든 헛소문이야.

여자 주인공 진짜. 남자 주인공 그리고 발이 크면 말이야...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에게 다가가 귓속말하고. 여자 주인공 (남자 주인공의 어깨 가볍...

# 근데 # 꽃 # 진달래꽃 # 피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