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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일기_ 많이 걷고 많이 마시고, 당근에서 이상한 거 사고, 영화 많이 보고.

 주말일기_ 많이 걷고 많이 마시고, 당근에서 이상한 거 사고, 영화 많이 보고.

나는 철거현장에 관심이 많다. 자신이 사는 곳에 따라 사람의 관점이 달라진다고 단독주택에 살다보니 이전에 없던 단독주택의 세계에 관심이 생겨버림.

원래 여기도 단독주택과 건물 한가득인데, 사직동의 재개발은 이미 초기화가 거의 된 듯. 특이한 경험을 했는데, 밤중에 매우 배가 고파서 아플 지경이었는데, 조금 지나니 배가 안 고픔.

생각해보니 몸에 축적된 지방을 써서 허기를 채운 듯? 그 황금같은 기회를 놓치고 솔직히 배가 고프지 않아도 보승회관에 와서 먹는다.

뭔가 술상 한상 차려 먹는다는 기분이 들고, 약간 주막에 온 기분이기도 해서. 근데 이날 순대 써는 것도 이상하고, 맛도 좀 이상함.

한줄 남김. 여기서 밥을 먹는데 외국인들 무리가 밥을 시키는데, 가게에서 인당 최소 1개를 요구하는데 말이 잘 안 통해서 힘든 것 같았다.

그 무리가 자신들의 이야기로 이야기를 하는데, 문득 그게 범죄계획일 수도 있딴 상상함. 왜냐면 그들이 이야기를 하자 다른 테이블의 여자 한 명이 노려봤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