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감독 박찬욱 출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개봉 2025.09.24. 블로그 글 더보기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보통의 경우 거장이 되고 주변의 추앙을 받게 되면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 타의에 의한 작품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성공한 자신을 추락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런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박찬욱의 어떤 고집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알면서도 그냥 가고 싶은 길을 가는 그 고집.
이 엉성하고도 괴이한 작품은 실수가 아니라 선택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나름 매력적이다. 남들이 잘 웃지 않는 유머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자신만의 유머를 2시간 이상이나 떠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감탄했다.
비꼬는 게 아니라 진짜로. 가족의 역사 일단 이 영화의 기본적인 단점은 대화를 통해 중요 정보를 전달하는데, 그게 잘 안 들려서 넘어가는 게 많다는 점이다.
이건 논외로 우선은 한 가지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