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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완골 골절 후 재활 과정, 그리고 4년 뒤

 상완골 골절 후 재활 과정, 그리고 4년 뒤

때는 19.05.14. 저녁 나는 의경이었고, 자대 배치받은 지 7일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이경이었다.

군 입대 전 90kg의 건장한 체격이었고 이 시절에도 헬스에 빠져 매일매일 운동하던 시기이다. 많은 이들이 그렇듯 논산 훈련소에서는 친구들과 수건으로 운동하고, 문틀로 턱걸이하고 친구를 엎고 팔굽혀펴기를 할 정도로 매우 튼튼했다.

또한 초, 중, 고 때 팔씨름으로는 누구와도 붙어도 지지 않았다. 그래서 겁이 없었던 탓인가... 5.14 일 저녁 어느 때와 다를 바 없는 우리 소대에서는 덩치 있는 후임이 들어왔으니 팔씨름을 해야 한다고 했고 일부러 져주는 건 절대 금지라는 말과 함께 나는 계속해서 팔씨름을 이겨나갔다.

(특이하게 우리 소대에는 왼손잡이들이 많았다) 그리고 6~7번째쯤이었을까 부대의 가장 왕고 (전역이 7일 남은.. 부러웠지 나쁜 놈..)

그 왕고와 팔씨름을 하게 됐다. 마땅한 장소가 없었기에 거의 엎드린 상태에서 나무 식탁 위에서 팔씨름을 했고 모두가 보는 와중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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