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2025년 7월 피펜매거진에 기재되어있는 내용입니다. 고시촌의 변신 서울 서남권 판도 흔든다 신림1구역 재개발 20년만에 시동 낡은 고시촌에서 '도심 신도시'로 서울의 판을 바꾸는 재개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은 오랫동안 ‘고시촌’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지녀왔다.
사법시험을 비롯한 각종 국가고시 준비생들이 모여들며 생긴 독특한 생활권은 다세대주택, 원룸, 고시원으로 촘촘하게 구성됐고, 평균 거주 면적은 서울 평균에 훨씬 못 미쳤다. 하지만 고시제도의 변화와 취업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서 고시촌의 명맥도 쇠퇴하기 시작했다.
주거 환경이 취약한 이 지역을 탈바꿈시키기 위한 시도가 20년 가까이 이어졌고, 그 결과물이 바로 신림1구역 재개발이다. 20년 표류, '신속통합기획'이 다시 돌렸다 신림1구역은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이후 주민 갈등과 무허가 건축물 문제로 인해 사업이 수차례 중단됐다. 실제로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통계에 따르면 재정비촉진지구 중 절반가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