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라마다 호텔 & 스위트에서 1박 17만원대 스탠다드 더블룸으로 묵었다. 호캉스보단 맛집 탐방과 힐링을 원해 선택한 곳으로, 체크인 시간은 15:00, 체크아웃은 11:00이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오목길 107에 위치해 주차는 호텔 내 무료이다. 객실은 복층 구조로 설계돼 답답하지 않으며 1층 생활이 편했고 위층 다락방 공간은 아늑했다. 다만 다락방 바닥은 관리가 다소 소홀했던 점이 눈에 들어왔다. 침구는 포근했고 테라스에서 시원한 공기를 즐길 수 있어 날이 더운 날에 어울리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화장실은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비치돼 있었다. 객실 내 전자레인지와 미니 냉장고가 있으며 층마다 얼음 정수기가 있어 얼음 러버에게는 반가운 부분이다.
강릉에서 픽업한 딸기케이크는 냉장고 공간 차폐로 자주 보이지 않아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케이크 보관 팁으로는 음료 칸을 활용해 분리 수납하면 공간이 생겨 담아 둘 수 있다. 저녁은 숙소 인근의 평창한우마을 대관령점에서 해결했다. 1층에서 고기를 고른 뒤 2층에서 상차림비를 내고 구워 먹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업진살과 갈비살, 채끝살이 인기 메뉴였다. 마블링이 뛰어나 가격도 서울보다 합리적이라 만족도가 높았다. 시간을 지정하지 않는 방문과 5%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혔다.
다음 날 아침은 황태덕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황태구이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두툼한 황태가 숯불에 구워져 향이 가득했고 황태국까지 함께 나와 든든했다. 반찬으로 제공된 옥수수 범벅과 동치미의 조합은 한우와 더 맛있게 어울렸다. 식사 중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남기면 황태 식해를 받는 이벤트가 있어 참여하길 권했다. 귀여운 한우 포토존도 있어 가족사진 찍기에 좋았다. 이번 여행은 숙소부터 한우와 황태 맛집까지 알찬 일정으로 마무리되었고, 연말 평창 방문 시에도 충분히 참고할 만한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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