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동의 입소문이 자자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라테이블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 곳이다. 영업시간은 10:30부터 21:00까지이며 브레이크타임은 14:50부터 17:00이다. 주차는 매장 앞이나 수내동 공영주차장, 매장 주변 갓길 주차를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앞 조명은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입구부터 맛집 포스가 느껴진다.
방문 시점은 오후 다섯 시 반쯤으로 자리가 넉넉했으나 6시가 지나자 예약 손님으로 금방 만석이 되었다. 카페에서 빵과 커피를 조금 먹고 왔던 상황이라 배는 그리 고프지 않았지만, 향기로운 냄새가 군침을 돋웠다. 메뉴판을 꼼꼼히 살펴 본 뒤 매콤한 까르네 피자와 버섯 베이컨 마늘 크림소스 까사레치아를 주문했다. 먼저 뜨겁게 데워진 식전빵과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가 곁들여져 입맛을 돋우고 적색 무 피클도 함께 나왔다. 무피클은 과하지 않게 간이 맞아 피자와 파스타와의 조화를 이뤘다.
까사레치아는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이 듬뿍 들어가 풍미가 깊고 가운데 수비드 계란이 올라가 비주얼도 뛰어났다. 짧은 면이 소스를 듬뿍 머금어 식감이 좋았고 노른자를 터뜨려 크림소스와 섞으니 고소함이 배가됐다. 베이컨의 짭조름함과 마늘의 향이 크림소스와 어우러져 조화로웠으며 면의 탄력도 제격이었다. 매콤 까르네 피자는 다진 소고기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고 도우는 화덕에서 갓 구워져 쫄깃함이 살아 있었다.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풍미를 더했고 적양파가 매운맛을 잡아주었다. 맵찔이라 살짝 매운 느낌도 있었지만 크림 파스타와의 조합으로 맛의 균형이 잘 맞았다.
마지막으로 두 메뉴의 조합이 훌륭했고, 정통 이탈리안의 맛과 분위기가 모두 만족스럽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다른 메뉴들도 하나씩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겨 있었다. 분당 수내 근처에서 분위기 좋고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라라테이블을 꼭 한 번 방문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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