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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인생길 - feat. 함양군 평생 학습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어머니의 인생길  - feat. 함양군 평생 학습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얼마전 어머니께서 카카오톡 메세지로 사진을 몇장 보내셨다. 함양군 평생 학습관에서 초등학교 과정을 이수 하고 계시는데, 시화전에 출품할 작품과 어머니께서 수업 중인 모습을 찍은 사진이었다.

연세가 78세이신데, 작년에 2022년부터 일주일에 3회씩 3년의 초등학교 과정을 이수하는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하셨다. 아래 글이 어머니 출품작~ 몇 번을 읽어 보아도 참 잘 쓰셨다.

어머니 삶의 핵심이 있고 개인적으로 슬픈 마음 하나 없이 행동하는 열정이 넘치는 어머니의 삶이 그래도 보인다. 25년쯤 전에 누나가 결혼하기 전 매형 집안과 상견례를 하기 전날 어머니께서 걱정스럽게 물으셨다. "광희야, 내일 상견례에서 사돈께서 하시는 얘기가 잘 안들리면 어쩌지"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청각장애가 있으셨다.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일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장애지만 그 부분은 오래전 극복하셨으나, 상견례라는 중요한 자리가 조금 부담스러우셨나 보다. " 어머니, 잘 안들리면 그냥 미소 지으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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