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회사 급식소 밥 채우고 돌아오는 길 할아버지네 강아지 고양이들에게 들렀어요. 마당인지 길인지..
집 앞에 강아지와 고양이 집이 있는 곳이라 늘 짠한 마음으로 지나는 곳인데 주인인 할아버지도 계시고 챙겨주시는 캣맘도 있는 것 같아 전 일요일 아침에만 잠깐 들릅니다. 건너편에서 차소리 나면 내다보던 강아지 오늘은 안 나오고 고양이 식구들만 누굴 기다렸던 듯 나오네요.
오늘은 밥그릇이 텅텅 반가워 나오면서 어찌나 하악질을 해대는지.. 냥이들 종특!
ㅋㅋ 강아지에겐 삶아간 닭가슴살 주고 냥이들에겐 캔과 태비타퍼 닭고기와 물 주고 돌아서는데 차 한대가 와서 멈춰서네요. 여기 챙기시는 분인가?
순간 멈칫했는데 눈 마주친 김에 인사를 건넵니다. 아..
전 일요일 아침에만 잠깐 들러요. 그분도 일요일에만 오신다면서 손에 맛있는 거 잔뜩 들고 오셨더라고요.
이 길을 지나는 사람들 마음은 다 비슷했나 봐요 ^^ 이 녀석들 길에 살다시피 하는 마당냥 마당개였지만 일요일엔 별식 맛 좀 보고 있었...
원문 링크 : 마당개 마당냥이들 집 앞에서 반가운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