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사시는 분들, 비 피해 없으신가요? 폭탄처럼 쏟아지는 비에 정신이 쏙 빠지는 이틀이었어요.
어제는 퇴근길이 어찌나 무섭던지 운전하면서도 덜덜덜... 퇴근하고 밥자리를 돌아야 하는데 이 폭우 속에 어느 고양이가 밥을 먹으러 올까 싶어 우비 입고 슬리퍼 신고 우산까지 쓴 채로 동네만 한 바퀴 돌았어요.
(순찰이라고나 할까요 ㅋ) 사료를 준다 해도 곧 젖어버릴 거 생각하니 밥을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됐었는데 아침에 주고 간 밥자리마다 그릇이 싹싹 비워져 있는 거 보니 모른척할 수가 없더군요. 나름 머리를 쓴다고 쓴 게 닭가슴살이에요.
여름에는 상할까봐 직접 만나지 않는 이상 습식 잘 안 줬느네 이런 날은 영양보충도 할 겸 비에 좀 젖어도 먹을 만한 닭가슴살 어떨까요? 밖을 내다보다 잠시 비가 잦아든 틈을 타서 밖으로 나오니 거짓말처럼 비가 멎었네요.
건사료는 최대한 얇게 깔고 그 위에 찢은 닭가슴살 토핑~ 오늘은 지붕 아래서 기다리는 똑똑이들도 있네요. 요즘 어미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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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고양이가새끼부르는소리
원문 링크 : 폭우,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 부르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