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자존감 저자 전미경 출판 카시오페아 발매 2025.07.31. 요즘 나는 좀 살만하다.
아이도 조금은 컸고, 나도 좀 더 단단해졌고, 무엇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예전처럼 맥없이 주저앉진 않게 되었으니까. 그런데 이 책, 《엄마의 자존감》을 읽고 있으려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이 책을 육아 초기에 만났더라면 울면서 줄을 쳤겠구나..." 지금은 담담하게 읽는다.
“그래, 나도 그랬었지…” 하고 내 안의 낡은 구역 하나를 조용히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유치원, AI, 블로그, 스레드, 그리고 태권도 덕분이다.
아이가 드디어 태권도까지 다녀오게 되면서 내 하루에 ‘텅’ 하고 빈 시간이 생겼고, 그 속에서 나는 책도 읽고, 글도 쓸 수 있게 되었다. 텅 빈 물병이던 내가, 지금은 뚜껑 정도는 닫힌 느낌이랄까.
전문가이자 엄마의 눈으로 책의 저자 전미경 정신과 전문의 15년 이상 진료 현장에서 일해온 전문가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