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내미와 토요일 게임 아들내미에게는 토요일만 허락되는 달콤한 모닝 게임 시간이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의 제가 겹쳐 보여 절로 웃음이 납니다.
저 역시 한 시간 게임을 하고 싶어 엄마에게 아양을 떨던 아이였지요. 영어사전과 공략집을 뒤적이며 디아블로2 영어판을 “영어 공부에 좋다”는 핑계로 허락받던 기억도 납니다.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 새벽 두 시에 살금살금 일어났다가, 컴퓨터 부팅 소리에 잠귀 밝은 엄마가 깨셔서 허탕 치던 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가 아들에게 “엄마~ 이거 어려워~”라며 도움을 청받는 입장이 되다니 새삼스럽습니다..
몇 번 도와주다가도 결국 “나머지는 네가 죽으면서 배워라” 하며 문제 해결력을 키우라고 농담을 던집니다. 토요일 아침마다 사근사근 “게임 켜달라”는 아들을 보며, 문득 제 어린 날의 모습이 떠올라 흐뭇하게 웃게 됩니다.
영화 <위플래쉬> 위플래쉬 감독 데이미언 셔젤 출연 마일즈 텔러, J.K. 시몬스, 멜리사 베노이스...
원문 링크 : 조잘조잘 일기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