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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035420) — P/B 1배짜리 가치주에서 AI 인프라 사업자로, 이야기가 바뀝니다

 NAVER(035420) — P/B 1배짜리 가치주에서 AI 인프라 사업자로, 이야기가 바뀝니다

네이버는 검색·커머스·광고가 핵심인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 오랜 기간 주가가 P/B 1배 수준으로 디레이팅되었던 이유는 성장 내러티브의 부재 때문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6월 8일 발표를 계기로 엔비디아와의 AI팩토리 구축 사업 제휴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00,000원을 유지한다.

협력의 구체적 로드맵은 2027년 상반기까지 55MW, 2027년 말까지 100MW, 2028년 말까지 누적 200MW를 리스 방식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이미 200MW 부지는 확보되었으며 이후 세종 자체 증설과 그린필드 신규 건설을 통해 5~6년 후 1GW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벤치마크로는 코어위브를 제시하되, 네이버는 자체 검색과 AI 스킬을 보유한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있다. 단순 GPU 임대가 아니라 AI 역량까지 묶어 판매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자금·수요·모델의 삼중 확인도 제시된다. 초기 200MW에 대해 네이버가 10억 달러, 전략적 파트너가 10억 달러를 출자하고 이후 SPV 등 외부 펀딩으로 조달한다. 1GW 풀 규모를 기준으로 총 자금은 500~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초기 리스 방식으로 수요 확인 시 자체 증설로 전환하는 구조는 현금 부담을 분산하는 전략이다. 200MW를 이미 수요가 존재하는 상태로 확인해 두고, 계약 체결은 아직이나 공급자가 아니라 수요를 주도하는 포지션으로 평가된다.

2030년 매출 목표는 40조 원, 마진은 20%대가 제시된다. 기존 사업 매출 20조 원과 AI팩토리 20조 원의 합산으로 달성하는 방향이며, 마진은 AI팩토리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고정비가 희석되며 개선될 전망이다. 2027년 하반기부터 관련 사업의 매출 기여가 1~2조 원 수준으로 기대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AI팩토리 매출의 비중이 커질수록 코어위브나 에퀴닉스 등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자 멀티플이 혼합 적용될 가능성이 제시된다.

투자 포인트는 성장 내러티브의 부활, AI팩토리 외부 사업화의 성공 가능성,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자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요약된다. 다만 앵커 고객 계약의 실제 체결 여부와 2027년 실적 가이던스 달성 여부가 불확실한 리스크로 남아 있으며, 현재 본업인 커머스·광고의 경쟁 심화와 마진 압박도 단기 실적 부담으로 남아 있다. 중장기적으로 스토리에 베팅하되 계약 체결 신호가 확실해질 때까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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