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트럼프의 취임과 함께 폭등한 이후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가치는 불확실하고 규제의 조망이 엇갈려도 장기 차트는 우상향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씨티은행의 21세기 금 언급과 골드만 삭스의 디지털 금 전망, 스탠다드차타드의 10만 달러 전망, 모건스탠리의 암호화폐 봄 기대처럼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은 이미 비트코인의 자산비중을 늘려왔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시간이 지나도 부정론에도 불구하고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화폐의 본질인 생산의 땀과 구입 가능성, 전세계 유통과 거래의 조건을 모두 갖춘다면 비트코인은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정부 발행 화폐의 가치 하락은 물가상승과 맞물려 지속되고 있으며, 달러나 엔화로 금을 살 수 있는 양이 점차 줄어드는 현상은 화폐 가치의 전반적 약화를 상징한다.
금의 장기 차트 역시 화폐가치 하락의 현실을 반영한다는 점을 시사하며, 화폐의 본질적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설명보다 화폐의 역사와 제도적 강제의 수명, 비트코인의 활용 주체와 수혜 주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이 책은 기술적 설명은 최소화하고 화폐의 역사와 제도 변화 속에서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누가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하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따라서 제2의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예측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발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일본의 시각은 비트코인을 투기 대상으로 보되 기술적 가능성을 간과하지 않는 모습이다. 은행 계좌를 대신하는 디지털 인프라가 확산되면서 영국과 미국의 기업들이 이에 주목하는 한편,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는 결국 벌어야 한다는 원칙에 놓여 있음을 강조한다. 채굴이나 구입으로 얻는 자본의 흐름이 비트코인의 존재 이유를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에서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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