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별것 아닌데도 오래 기억에 남는 사소한 이야기들이 있다. 이번 글은 내가 싱가폴에서 경험한 작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
두리안 팬케이크 내가 동남아 여행을 이야기할 때 싱가폴 전과 후로 바뀐 것이 있다. 전에는 망고 얘기를 했다면 이젠 망고와 두리안 얘기를 한다.
'두리안 먹어봤어?'로 시작하는 두리안 스토리가 바로 이거다.
사실 이 때는 두리안을 먹어보진 않았다. 디저트 카페에서 시킨 두리안 팬케이크가 문제의 원인이다.
먹을 때부터 방구 냄새를 맡으면서 먹은 두리안 팬케이크는. 숙소로 돌아와 양치를 해도 방구 냄새가 났다.
다시 양치. 다시 양치.
총 네 번의 양치. 밖에 나와 여자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방구 냄새가 났다.
주위에 사람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내 입에서 방구 냄새가 나는구나 깨달았다. 벌금 중학교 때인가 싱가폴은 거리에 침이나 껌을 뱉으면 백만 원이 넘는 벌금을 낸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다.
덕분에 거리가 깨끗하고 담배피는 사람도 많이 없다고.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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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소소한 기억들, 싱가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