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에서 신서리와 차세계의 매니지먼트 계약 문제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흔들렸다. 세계는 서리를 도와주는 이유를 감정이 아니라 투자 가치처럼 말했지만 실제 행동은 다르게 나타났고, 얼굴이 부운 서리에게 물병을 건네며 곁을 지켰다. 서리는 그 행동의 의도를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지만 세계가 자신을 걱정한다는 사실을 서서히 알아챘다. 그런 계기로 세계는 서리와의 계약을 진지하게 추진했고, 서리는 이를 연애가 아닌 팬심의 응원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세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역조공’이라는 말도 배우게 된다. 서리가 홈쇼핑 조연출의 폭행죄로 경찰서를 찾자 세계가 다시 나타나 서리의 편에 선다.
그러나 이 사건 뒤에는 최문도가 있었다. 문도는 서리가 세계의 약점을 제가 시험하듯 두 사람 사이를 움직이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찰서 일로 서리가 세계에게 보답하고 싶어 유기견을 맡긴 뒤, 그 강아지의 귀여움까지 겹쳐져 관계의 긴장을 더한다. 문제는 세계에게 동물 알레르기가 있던 점인데도 서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서리는 배우로 살아가기 위해 연기 공부를 시작했고 팬과의 역조공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그래서 세계에게 손편지를 남겼지만, 세계는 이를 ‘멋진 내 편’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했다.
후반부에는 할머니 남옥순을 찾아가 재개발 관련 사인을 받아내려는 용역들이 들이닥치고, 서리는 ‘야인시대’에 빙의한 듯 물러서지 않고 맞선다. 옥순은 달라진 손녀의 정체를 의심했고, 이때 세계가 서리를 돕는 이유를 ‘딱해서’라고 말하며 서리는 큰 상처를 받았다. 여기에 최문도까지 할머니를 빌미로 서리에게 접근했고, 문도의 말은 서리에게 조선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그때도 이용당했고 마음과 상관없이 움직여야 했다. 그래서 서리는 세계와 거리를 두려 했다. 4회 말 세계가 다시 찾아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듯 포옹했고, 서리는 세계가 자신을 동정하는지 아니면 진심으로 마음을 품는지 의심을 남겼다. 세계는 정확한 답을 말하지 못했지만 몸으로 마음을 드러내었다. 5회 예고에선 진정으로 나를 연모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고, 포옹 이후 세계가 더 직진할지 서리가 그 마음을 믿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의문의 여성과 최문도의 수상한 움직임이 더해지며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롭게 흘러간다. 얼른 금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
멋진신세계
#
멋진신세계4회
#
멋진신세계5회
#
멋진신세계김혜숙
#
멋진신세계남옥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