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날씨를 기대했지만 이번 여름 같은 더운 날씨 속에서 숲체험건강교실 방하트렉이 진행되었다. 방하트렉은 바르게 걷기 운동, 읽기 수련, 터치패치 등 건강을 위한 올바른 치료를 목표로 하는 모임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바른 자세로 걷는 법과 숫자를 읽으면서 걷는 방법을 배우는데 낯가림이 있어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느껴진다. 이번 트렉은 두 번째 참여로, 수읽기는 아직 적응 중이다. 이번 트렉의 코스는 아차산 고구려역사탐방길로 선정되어 가보고 싶던 곳을 이 기회에 방문하며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다. 코스 자체는 그렇게 힘든 편은 아니어서 다소 수월하다는 느낌이 든다.
혼자 산행이 아니라 여러 명이 함께하는 자리라 뒤처지는 것이 민폐로 느껴질 때가 있지만, 다 함께 잘 따라가며 분위기가 유지된다. 출발 전 수읽기 시간에는 한 걸음에 숫자 하나씩 차례로 따라가는데 매일 숫자의 흐름이 달라져 몸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진다고 한다. 수는 0부터 12까지 존재하고 각 숫자마다 몸과 마음에 작용하는 변화가 있다고 설명된다. 중간중간 열심히 사진도 찍는다. 날씨가 맑고 깨끗하긴 했지만 시야를 완전히 가리지는 못하고, 카메라가 담아내는 풍경을 따라가느라 다소 버거운 순간도 있다.
다녀와서는 탁 트인 전망에 마음이 뚫리는 듯 시원함을 느끼고, 마무리 체조 시간에 어색함이 여전히 남아도 모두 열심히 따라가려는 모습이 있다. 우리 주변에는 산이 많고 초록이 짙은 곳이 많아, 주변 풍경을 천천히 둘러보며 건강과 체력을 함께 키워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떠오른다. 아직은 초보 단계이지만 매번 체력은 점차 강해지고 건강도 찾아지는 과정이 계속된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남아, 앞으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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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아차산 고구려역사탐방길 / 방하Trek 숲체험건강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