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두 번째 마라톤 출전이다. 새해 들어 생긴 습관으로 2월 아침부터 출근 전 30분 가볍게 조깅을 시작했다.
한 달쯤 달렸을 때 신문에서 마라톤 대회 공지를 보고 감이 왔다. 접수해 볼까?
매일 달리기에 대한 중간 점검 정도의 의미를 부여했다. 10km를 달릴 수 있을지에 대한 리스크를 안고 죽어라 달려서 완주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마라톤 이후 아침 달리기를 꾸준히 유지하지는 못했다.
중간에 지병으로 허리가 아프고, 한 여름에는 좀 쉬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두 번 달리거나 걷기를 유지했다. 8월쯤 헬스장에서 슬렁슬렁 뛰다가 10월 마라톤 대회 공지를 보고 또 뛰어야 할 명분을 찾았다. 대회 전날이나 당일 아침 출발 전에도 나름 여유가 있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한번 해봐서 그런지 상반기와 달리 고민이나 걱정도 없었다. 저번처럼 하면 되겠지.
평소에 뛰던 페이스를 유지하며 초반을 보냈다. 첫 번째 기록이 1시간 3분인데 그간 좀 쉰 것을 생각하면 무사히 완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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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마라톤 잘하는 방법/ feat. 추월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