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비행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집에 없는 날이 많아졌다. 알아서 잘 챙겨먹겠다고 아무리 말을해도 걱정이 됐는지 카레를 만들어두고 갔다.
아내는 요리를 뚝딱뚝딱 참 잘한다. 나도 요리를 좋아하면 좋을텐데..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니면 잘 안하게된다. 점심은 열심히 편의점 도시락을 먹었는데, 아주 만족도가 높다.
불과 4-5년전에 순대국이 6000원 하던 때만해도, 편의점 도시락 4500원이 비싸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급격하게 시중물가가 올라가고 순대국 가격이 8000원-9000원이 넘어가다보니, 상대적으로 금액이 적게 오른 편의점 도시락이 우수하게 느껴진다.
회사근처 홍대는 순대국이 9000원, 뼈다귀해장국이 10000원이 되었다. 본사가 서울로 이전할때만해도, 점심마다 맛있는 뼈다귀 먹을 생각에 기뻤는데...
어찌 이리 비싼고~~ 목요일은 아내의 생일이었다. 항상 기념일마다 '뭐먹을래?'
, '뭐사줄까?' 물어보기만 하다보니 아내가 서운했나보다.
필요한것을 물어보고 사주는것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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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블챌] 2022 주간일기 챌린지 #15 와이프 생일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