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전시는 타자에게 주입하는 파상풍균이다 리플렛에 무시무시한 문구가 있다. 위의 부제에 있는 문구.
전시를 보면 파상풍에 걸리려나. 왜 이런 문구를 넣었는지 이해할 것 같다.
몇 번 대학교 때 부식에 대해 찬양하는 교수님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밖에 세워놓았을 때 시간이 지날수록 녹이 슬면서 다른 느낌으로 변하는 조각품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전시는 아예 그 녹이 주제다.
그리고 녹이 주. 벽이나 리플렛에 쓰여있는 글은 평론가의 글이 아니고 모두 작가가 직접 적은 글 같다.
그리고 모두 작품을 잘 표현했다. "Exposure 노출.
누군가에게 또는 무엇에게 드러난다는 것은 불편하다. 철제휀스는 최초로 자신의 본질을 드러내는 순간부터 부식이 일어난다.
우리가 드러낸 최초의 본질은 무엇인가?" 전시장 안은 녹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이 거친 작품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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