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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한국게임

 헝거게임, 한국게임

내가 보는 영화 헝거게임, 한국게임 무한상상 2016. 4. 27. 17:3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헝거게임 더 파이널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관객들의 눈높이에는 약간 모자란 액션으로 액션 마니아들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화려하지 않은 배경으로 판타지 마니아들에게도 외면받았으며, 모호한 시대 때문에 SF 축에도 끼지 못 했다. 그래도 영화를 보는 내내 '이거 모티브가 한국 아니야'라는 생각을 가지며 중간에 접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다.

지옥에서 살아 남으려면 경쟁자를 다 죽여야해... 각 구역의 아이들이 피를 말리는 생존경쟁을 벌여 단 한 명만 탄생하게 되는 잔인한 서바이벌 게임.

이건 권력자의 권력을 유지하는 도구이자 지배층에게 흥미로운 소비재에 불과하다. 그래도 피지배층에게는 상류층으로 가는 유일한 돌파구이자 그러면서도 선택받고 싶지 않은 게임이다.

무한 경쟁에 어쩔 수 없이 종속되고 그래야만 하는 노예생활. 이건 마치 한국의 현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놓은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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