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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사과정 휴학 신청 완료) 휴직 연장에 이은 박사 휴학. 그만 화내자. 나의 시간은 오지않았지만 나의 시간은 올 것이고,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니까.

 (2022 박사과정 휴학 신청 완료) 휴직 연장에 이은 박사 휴학. 그만 화내자. 나의 시간은 오지않았지만 나의 시간은 올 것이고,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니까.

지난주 애증의 박사과정 휴학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고 하는 게 맞지만, 막상 2019년부터 임신,출산,독박 육아,직장,코로나까지 크고 작은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이를 악물며 버티던 박사과정이여서 지금 놓아 버린다면 다시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은 겁이 났다.

요즘 남편에게 화를 많이 낸다. 예전에는 신경도 쓰지않던 사소한 것들에도 말이다.

휴직, 휴학 신청을 하고 홀가분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홀가분한 빈 자리를 억울함이 대체하는 건 시간문제였다.

남편에게 주재원은 성장이고 도약이고 기회이지만 나에게는 휴직이고 휴학이고 모든 단절과 멈춤이였다. 늘 바쁜 남편은 근무시간에 외근도 많고, 이리저리 정신이 없다.

주3일 회식하고 주2일은 야근하고 주말에는 골프치고 운동하고 모임하고 남는 시간 알아서 주식공부도 하고 피곤하니 잠도 잘 잔다. 심지어 신나 보인다.

혼자만의 시간이 0으로 수렴하고 있는 나에겐 그 모습을 보면서 억울함이 채워진다. 나는 분리불안이 온...

# 나의꿈포기하지말자 # 박사과정 # 엄마가박사과정 # 주재원아내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