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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확과 curing(자기 치유)

 고구마 수확과 curing(자기 치유)

농촌에서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고구마 수확 시기이다. 고구마순을 심는 일에 비하면 고구마를 캐는 일은 아주 힘들다.

고구마순은 순심기용 호미에 순의 끝부분을 꽂아 비닐 멀칭한 두둑에 꾹 눌러 넣으면 끝이었는데, 고구마를 캐려면 호미를 들고 상체를 거의 바닥에 바짝 붙이고 땅속을 헤집으면서 캐내야 한다.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다.

자칫하면 호미로 고구마에 상처낼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마치 흙속에 파묻힌 유물을 발굴하는 느낌이다.

처음엔 조심하지만 나중에는 지쳐서 고구마 껍질이 벗겨질까 걱정하는 마음도 사라진다. 고구마 껍질은 아주 얇다, 손끝에 힘을 쥐고 고구마를 잡으면 아차 하는 순간 껍질이 벗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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