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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튤립을 심다

 봄을 기다리며 튤립을 심다

튤립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면 풍차와 함께 네덜란드가 떠오르지만 튤립의 원산지는 터키이다. 16세기 유럽으로 들어왔다. 꽃의 자태가 섬세하고 도도해보여서 귀족층, 상류층이 좋아했다.

수요가 갑자기 늘다보니 값이 오르고 투기 대상까지 되었다. 한 때는 금 값보다 훨씬 높았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이 간다.

튤립 포장지와 구근 . 아주 작은 양파 모양이다. 12월 초 말로만 들었던 튤립을 심었다.

두 달 전 튤립 구근을 할인한 가격에 판다는 광고를 보고 12종을 주문했다. 한 종 당 가격은 3600원.

처음엔 일부만 사려다가 판매 중인 12종이 피어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모두 주문했다. 한 종 당 5개의 구근이 들어 있었다.

꽃은 흔히 볼 수 있었지만 뿌리(구근)는 처음 봤다. 덜 자란 양파 모양이었다.

땅을 15cm 정도 파고 60개 구근을 포장지에서 꺼내 일렬로 심었다. 껍질을 벗기면 싹 틀 때 좋을 것 같아서 껍질을 벗긴 뒤 심었다.

낮에는 햇빛이 따뜻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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