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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atria 초안] 67. 동아시아 문명과 중화 중심 질서의 해체

 [Gematria 초안] 67. 동아시아 문명과 중화 중심 질서의 해체

"동아시아의 중세와 근세는 각국이 독자적인 정치 체제와 문화를 발전시키면서도, 점차 서구 열강의 압력에 직면하는 과정들을 보여준다. 부패한 원나라를 멸망시키고 세워진 명나라는 북경을 수도로 하여 성리학 체제를 택하여 중화 중심 질서를 구축하였다.

중국에서는 명(1368~1644)과 청(1644~1912) 왕조가 들어섰다. 명나라는 중앙 집권적 체제를 강화하고 정화의 대항해를 통해 외교적 위상을 높였지만, 내부 부패와 농민 반란으로 쇠퇴하였다.

청나라는 만주족이 세운 정복 왕조로, 한족의 명나라를 멸망시킨 다민족 제국으로, 강희제와 옹정제와 건륭제 시기에 전성기(강건성세)를 누렸으나, 19세기 아편 전쟁과 서구 열강의 침략으로 국력이 약화되다가 군벌과 중화민국에 의해 통치권이 넘어가게 된다. 일본은 헤이안 시대(794~1185)부터 메이지 유신(1868)까지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헤이안 시대에는 천황을 필두로, 귀족 중심의 문화가 꽃피었고, 이후 가마쿠라 막부(1185~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