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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에세이- 아이는 위대한 용서자이다.

 육아 에세이- 아이는 위대한 용서자이다.

아이는 항상 말썽을 피우는 존재이다. 이 전제를 잊어버리는 순간 아이라는 존재는 너무나 힘든 존재가 되고 만다.

부모라도 가끔씩은 이 사실을 잊곤 한다. 아이는 항상 내 기분과 상관없이, 내 상황과 관계없이, 말썽을 부리고, 망가트리고, 부산스러운 존재이다.

아이들은 항상 똑같다. 달라지는 것은 나의 마음이다.

내 마음이 행복한 어떤 날은 아이들이 무슨 일을 저지르건 어떤 실수를 하건 사랑으로 감싸 안게 된다. 물론 훈육은 하지만, 언성을 높이지 않고 차분히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엄마가 된다.

하지만 어떤 날은, 내 마음이 시끄러운 날은, 똑같은 행동을 해도 더 힘든 날이 있다. 내 마음의 그릇이 넘쳐버리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은 언성도 높아지고, 아이에게 모진 소리를 하게 된다. 그렇게 화를 내고 나면 아이를 혼내는 것이 아니라 내 화풀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갑작스럽게 반성을 하게 된다. 그러면 괜스레 아이를 불러 변명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게 된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