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좋아하는 마음이 중심이다. 고구마는 구황작물 주제에 달아서 싫어하는 편이고, 감자 만세를 외치며 아빠가 가져다준 감자로 감자반찬을 만들어 본다. 조림이 특히 맛있다고 느끼지만 재료 준비가 귀찮아서 양파를 빼고 순수하게 감자만 넣어 만든 버전으로 기록한다. 재료는 감자 3개(약 500g)와 물, 소금, 대파, 식용유, 진간장, 맛술, 올리고당, 참기름, 깨가 기본이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깍둑썰기(약 1.5cm)로 썰고, 감자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 0.5T를 녹여 담궈 전분기를 빼 10분 둔다. 10분 뒤 물로 헹구고 전자렌지에 3분 익힌다. 대파는 총총 썰고, 양파를 넣고 싶다면 양파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 수 있다.
다음은 볶는 단계다. 팬에 식용유 3T를 두르고 달군 뒤 물기 뺀 감자를 넣어 약불에서 3~5분 정도 기름이 조금씩 흡수되도록 볶는다. 그다음 진간장 2.5T, 맛술 1T, 올리고당 4T, 물 80ml를 넣고 졸이듯 천천히 볶아 간한다. 마지막에 대파 한 움큼을 넣고 한 번 더 볶은 뒤 불을 끄고 참기름 1T와 깨 1T를 넣어 섞는다. 감자는 최종 사이즈가 생각보다 살짝 큰 편이 좋고, 조림 과정에서 약간 깎여서 작아진다. 양파를 넣고 싶다면 큰 것 반개에서 작은 것 한 개 정도가 적당하고, 물은 처음보다 조금 더 넣어도 된다. 포슬포슬하게 양념이 잘 배인 감자가 원하는 스타일이라면 물은 거의 100ml로 넉넉하게 두고 한참 졸이는 편이 좋다. 우마이가 더해지는 느낌으로 진간장을 2T 정도로 줄이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기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에 간장 색이 많이 나와 검게 보였던 점은 의도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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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감자조림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