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독서] 숲 사용 설명서

 [독서] 숲 사용 설명서

"우리가 숲을 사랑하는 이유는 다른 측면이다. 이 땅에 남은 그나마 온전한 형태의 마지막 생태계가 숲이기 때문인 것이다."

"나무가 많은 곳은 숲이 아니라 조림지다. " "도축업자를 보고 '동물을 보살피는 사람'이라고 부른다면 어떤 생각이 들 것 같은가" "그리고 그 얼음 하트를 아내의 묘지로 들고 와서 여름 햇살에 녹였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내가 가지고 있던 관점을 비트는 문장들을 읽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숲이라는 세계에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해왔고, 고정된 이미지를 형성해왔다. 부모님 세대와 우리 세대가 생각하는 숲의 이미지는 다르다.

도심지에 있는 공간을 보고 누군가는 숲이라고 하겠지만, 또 누군가는 작은 공원이라고 말할 것이다. '서울숲'만 봐도 그렇다.

깊은 산 속을 가보지 못한 어린 아이는 하나의 테마공원도 숲이라고 느낀다. 모두 나무가 있는 같은 공간이지만, 얼마나 밀도있는 개입이 이뤄졌는 지에 따라 그 공간성은 재정의 된다.

같은 공간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