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자주 다니진 않아서, 어떤 목적으로든 다른 지역에 가게 되면 그곳의 감상에 젖는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는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공간을 기억한다.
그런 감정이 사라지는 게 아쉬워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때로는 귀찮기도 하다.
여행이 끝나면 '기록을 남기라는' 청구서가 날아오기 때문이다. 나와의 약속이 가장 귀하고,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 어제의 기록을 남겨본다. 어제는 정치계의 에어비앤비, 폴티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사실 대구는 나에겐 참 먼 곳이다. 시간으로 보면 그렇게 멀진 않지만, 심적 거리가 있다면 그걸 넘어서는 곳이 대구다.
그런데 반기에 1~2번씩 다녀오고 부터는 그렇게 멀지는 않은 것 같단 생각도 한다. 어쨌든, 대구에서 참여한 행사는 「정치의 기초, 고전으로 시작하기」라는 강독회인데, 세부적인 내용과 관련해서는 내용의 특성상 조금 더 공부를 끝내고 기록하려고 한다.
참여한 이유는 고전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대학생때...
원문 링크 : [일기] 251115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