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든지 아주 어린 아이 때부터 자기를 표현하면서 자라난다. 자기표현으로 슬기가 생겨나고, 재능이 피어난다.
자기표현이 제대로 안 될 때, 자기표현을 할 수 없게 될 때 사람은 병들고, 죽게도 된다. 자기표현의 가장 좋은 수단이 글쓰기다.
그런데 흉내내기는 자기표현이 아니다. 말재주와 글장난도 자기표현이 아니다.
그것은 참된 자기표현을 가로막는 병들고 비뚤어진 글짓기다. 이래서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 참된 자기를 표현하는 길을 보여 주려고 했다.
자기를 찾아 가지고, 자기 말을 찾아 가지고, 자기 삶을 찾아 가져서 그것을 스스로 키워가는 글쓰기, 이것이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글쓰기다. - 이오덕, '무엇을 어떻게 쓸까' 고침판 머리말 중에서 무엇을 어떻게 쓸까 저자 이오덕 출판 보리 발매 2007.08.10. 오늘도 이 책을 읽는 동안 말로 신나게 두드려 맞은 기분이다.
근데 그 맞은 것이, 아프면서도 시원하다. 뭉친 근육을 치면 처음엔 아파도 결국 근육이 풀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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