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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 적어도 너에겐 부끄럽지 않은

 [2025-10] 적어도 너에겐 부끄럽지 않은

1.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자.

혼자서는 못하는 것들을 함께 함으로써 이뤄내보아요. 2. 솔직하고 정직하게 쓰자.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거나 글을 화려하게 꾸미려고 애쓰지 말아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보고 듣고 느낀 만큼만 글로 써 보아요.

위의 목표를 생각하면서, 그리고 등장인물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느껴지게 쓴다는 규칙을 생각하면서, 올해도 써 보는 학교 일기. (학생들의 이름은 모두 가명입니다.)

적어도 너에겐 부끄럽지 않은 지난주 금요일,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은혜가 왔다. 작년에는 타이밍이 맞지 않아 내 자리에 편지만 두고 갔던 학생이다.

사실 나만 보러 왔다기보다는 이전 학교에서도 근무를 같이 했던 옆자리 S 선생님도 함께 뵈러 온 것이기도 했지만, 고3이면 매일매일 바쁠 텐데 시간을 내어 이렇게 찾아와 준 것이 고마웠다. 고3의 제자를 마주하니, 고3 때의 나도 마주하게 되었다.

소설을 읽고 노래를 듣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상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