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이야기 '갑자기'가 '갑자기'가 아니잖아 GomGom 2017. 1. 27. 13:2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갑자기'라는 말은 우연이라는 말과 닿아있다. 예상치 않은 이라는 말과 닿아있다.
이건 우연과도 같은 괘를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내가 운명의 남자를 '갑자기' 만난 것은 내가 그 운명의 남자를 만난 그 장소를 찾아간 내 의지의 필연적인 결과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순간을 '갑자기'라고 표현한다. 생각해보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는 폭발의 순간인가보다. 모든 인과 관계가 끝나 결과로 나타날 때 혹인 나의 원인과 이유로 인해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 때 그것이 나의 예상과 다른 결과로 드러날 때를 그렇게 갑작스러운 폭발의 순간을 '갑자기'라고 말하는 것이다.
'갑자기'는 '갑자기'가 아니다. 쌓이고 쌓인 인과관계들의 집합이 맞는 것 같다.
그럼에도 우리는 '갑자기'를 기다린다. 예상치 않은 결과만큼 사람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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