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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7 (목) 까미노 D+15 알베르게가 없다.

 2015. 9. 17 (목) 까미노 D+15 알베르게가 없다.

2015 Camino 2015. 9. 17 (목) 까미노 D+15 알베르게가 없다. 지놘킴 2018. 8. 3. 11:51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Hontanas - Fromista 날씨는 여전히 흐린날이였다.

그냥 멍때리고 있다가 8시가 다되서야 출발했다. 멀리 가는 날인데 왜 늑장을 부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낙서인지 예술인지 모를 그림들은 곧곧에 있었다. 무너진 성벽 과거에 뭔가 거대한 성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리투아니아인 I와 N,J랑 같이 걸으면서 서로 사진을 계속 찍었다. 오랜만에 I를 마주쳐서인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I는 와인을 잔뜩먹고 10km도 걷지 못한적이 있어서 전날 40Km를 걸었다고 했다. 물론 이별통보의 여파로 유심을 끼우고 하루종일 연락을 하며 걷기는 했다.

내 여행을 즐기고자 이별을 그냥 받아들이기는 힘들었으니까 점심은 보통 도착해서 만들어 먹었지만 늦게 출발한 탓에 중간에 사먹었다. 물론 나는 항상 맥주와 함께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