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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 목욕탕을 훔쳐보다 / 공포 무서운 썰

 2ch - 목욕탕을 훔쳐보다 / 공포 무서운 썰

한밤 중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나섰다. 행선지는 어느 온천마을.

그곳은 한편은 산으로 둘러쳐 있고, 반대편은 벼랑이 되어 아래 강이 흐르고 있다. 벼랑 높이는 30m 정도 될 것이다.

그 벼랑 아래, 강이 흐르는 계곡에 온천 호텔이 줄지어 서있다. 도로와 온천의 거리는 100m 정도.

욕탕은 벼랑의 경관을 올려다보게 지어져있기에, 벼랑 위 도로에서는 아래 온천 모습이 훤히 보인다. 30m 아래에 있는데다 거리도 좀 있으니 확실하게 보이는 건 아니지만, 밤이 되면 노천탕 불빛 때문에 얼굴은 못 알아봐도 보기 쉬워진다. 딱히 엿볼 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었다.

그 근처에 있는 폭포에 담력시험을 하러 갈 셈이었으니. 하지만 뒷좌석에 타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시선은 노천탕 쪽으로 향한다.

자세히 보니 여자가 벼랑 쪽을 향해 목욕탕 가장자리에 무릎을 꿇은 채 몸을 치켜세우고 있었다. 다리를 어깨 정도 폭으로 벌리고, 양손은 고간에 대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숨기는 게 아닌 것 같았다. 벌린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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