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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지어서도 불러서도 존재하지도 않아야 할 것 / 오유 레전드 공포 이야기

 이름을 지어서도 불러서도 존재하지도 않아야 할 것 / 오유 레전드 공포 이야기

건강해보이는 등치에 비해 골골 거렸던 나는맨날 아프다는소리때문에 친구들이 싫어했지 그렇다고 음침한 분위기는 아니였지만 친구가 많이 없었어 게다가 가정불화로 인해 엄마는 돌아오질 않았고 아빠라는 작자는 한달에 두어번 집에와서 천원짜리 몇장 던져놓고 가는게 다였다. 그래서 늘 집에 혼자 있거나 인근에 살던 친한 친구집에 놀러가는게 다였어 그러다 학교근처에 있는 교회를 같은반 친구가전도 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친가 외가가 다 크리스찬이고 친가는 목사집사권사 다 있는 집안이라 어려서부터 교회가는거에 거부감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기독교인들의 오지랖 같은게 늘 밥맛이였고 그들의 모순에 의구심을 많이 품다보니 그 친구와 가는 교회활동은 그저 여러사람 사이에 끼고싶었던것 단지 그것 뿐이였다.

아빠가 몇주후 집에왔다 엄마가 집을 나간지 약 세달이 채 되지않았을때 한쪽 다리를 저는 여자를 데려와서 그 단칸방에서 같이 살게되었다. 그때부터 내 인생이 더 우울해졌던거 같았다.

난생처음 집을 나가서 갈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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