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이던 신발을 벗고 산다면 신발을 놓는 곳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신발을 벗고 나서, 정리하는 방향을 의식해 본 적 있으신가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신발을 정리하라고 하면 항상 신발 끝이 현관 쪽을 보게 맞춰서 정리하곤 했습니다. 그러면 어머니가 신발장을 보시곤 한 마디씩 하셨습니다.
신발을 바깥쪽으로 두면 복이 걸어나간다고, 집 안쪽으로 오게 정리해야 복이 들어온다고요. 저는 속으로 그럴 리가 있나 하면서도, 다시 신발 방향을 돌려놓고는 했죠.
이 이야기는 약 7년 전 12월, 중학생 때 경험담입니다. 그 나이대 학생들이 그렇듯, 학교에서는 자고, 학원에서 공부하고, 집에 돌아오면 밤새 컴퓨터를 하곤 했습니다.
제 방은 현관을 들어오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안방과는 대각선으로 2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밤에 게임을 하다가 안방 문 여닫는 소리나 부모님이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모니터를 끄고 자는 척하곤 했죠.
겨울에 난방비를 아껴야 한다는 이유로 베란다 창문과 문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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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복이 들어온다는 신발장 / 소름돋는 공포 무서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