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텃밭 뒷집 할머니와 얼굴을 트면서 서로 농작물을 나눠먹고 갈때마다 인사하고 배울것도 많아 늘 갈때마다 커피를 얻어마시며 짧은 담소를 나누곤 한다 계속되는 장마에 할머니가 호박부추전을 부친다고 막걸리를 사오라 하시길래 몇병 들고 갔더니 동네 어르신들이 다 모이셨다 술이 좀 들어가니 각자 얘기 끝에 누군가가 뱀을 보았다고 했다 ㄱ 어르신: 내가 얼마전 산책을 갔는데 거기서 커다란 구렁이를 봤어 또아리를 틀고 있더라구 그래서 가라고 막 그랬는데 슬그머니 가더라 근데 그 다음날 또 거기 있더라구 비오기 한 이틀 전이었나봐 뒷집어르신: 비 많이 온다고 알려줄라고 나왓나보네 거기 살아도 잘 안나오는데 (지난 일요일 새벽 산사태가 조금 나서 물이 길로 흘 러 뒷집 할머니 고추밭과 우리 고구마밭에 흙이 들어와 많이 놀랐음) ㄱ어르신: 내가 여기서 삼십년을 살았지만 구렁이는 처음 봤어 어찌나 놀랐던지 뒷집어르신: 난 저 위 암자에서 쥐 귀가 달린 뱀을 봤어 십년 전인데 정말 귀가 쥐랑 똑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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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뱀에 관련 된 괴담 / 짧은 무서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