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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리 없는 손 / 짧은 공포 무서운 썰

 있을리 없는 손 / 짧은 공포 무서운 썰

나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감기에 걸립니다. 1월 말에서 2월 초에 걸쳐서, 그것도 39도를 넘나드는 고열이 찾아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6, 7년 정도 전이었습니다.

바로 그 사건이 일어난 뒤부터였습니다. 그 날 나는 밤 중 갑자기 심한 역겨움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엄청난 역겨움. 몽롱한 정신으로 화장실로 뛰어들고, 정신을 차리니 아침이었습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나는 그 날 학교를 쉬었습니다. 고열로 인해 도저히 학교에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았던 탓에 이런 고열은 처음 겪는 일로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그로부터 2주일 동안 나는 집에서 아파 누워 있기만 했습니다.

체력은 떨어져서 일어서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나타났습니다.

그 날도 집에서 그저 누워 있었습니다. 이부자리 속에서 혼자 끙끙 앓으며 아픔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이미 더 이상 나에게 무엇인가를 할 체력은 남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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