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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추석

 해피추석

항상 추석만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날이다가도, 자주 찾아뵙지못해 할머니께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하는것 같다. 엄마가 먼저 하늘로 가고나서, 외할머니한테 자주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 추석에는 다행히 병원에서도 오프를 받아 오랜만에 외할머니댁에 갔다왔다. 외할머니는 항상 나를 반갑게 맞아주셔서 갈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하면서, 뭉클하다.

일때문에 먼저 대구 가봐야하는 아빠때문에 점심시간이었지만, 외할머니를 데리고 같이 엄마보러 납골당에 일찍 다녀왔다. 납골당 가는 차 안 할머니 손을 보는데 봉숭아 물을 어찌나 이쁘게 들이셨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외할머니 털털하고 이런거 안하실 분 같았는데 너무 귀여우셨다.

봉숭아물이 다 지워져 가는것도 너무 귀여우셨다.ㅋㅋㅋㅋㅋ 쭈글쭈글하게 세월이 녹아든 손도 너무 작아서 귀여우셨다. 울 외할머니️ 이제와서 보니, 내 손톱은 외할머니 닮았나보다ㅎㅎ 외할머니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ㅎㅎ 벌써 88이시라던데,, 벌써 할머니 연세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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