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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신입은 가는군..

 결국 신입은 가는군..

잘 가시게.. 3개월간 나름 열심히 가르쳤는데. 심란하구만..

냄새를 못맡았고 밥먹는데 30분 걸렸고 영어는 중학교 수준이었으며 낯가림이 심해 인간관계가 없었고 나에게 잘해서 하나씩 풀어갈 생각을 안했으며 같이 일할땐 자기가 좀더 편할 생각 하였으며 편하게 해줬다고 날 이겨보려 했었다. 미안한데 난 만만하지 않았거든.

호구로 판단했던 너의 판단 미스였다. 업무분리하고 내가 무관심 하니 어땠어?

그 고립감. 밀어내는 감정이 극으로 가면 무관심이 된다.

그만큼 무관심이라는 것은 경계해야 할 감정이다. 차50에 원룸50 묶여있어서 악으로 깡으로 버텨서 강해질 거라 생각했는데..

어머니 유방암1기 수술이라니.. 아무래도 너의 성격상 자라온 가정 역시 방관 분위기일 거라 추측되네.

너가 가서 지켜주는게 맞겠지.. 심란하지만 무심한 태도로 보내줘야 깔끔하겠다.

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