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하루키 저자 이지수 출판 제철소 발매 2020.01.31. 그냥 후루룩 훑으며 읽어볼만함 요즘 너무 철학책, 뇌과학책, 자기계발서만 읽어서 머리가 아팠는데 머리 식힐겸 쉬운 책을 읽고 싶어서 읽음 • (아내가 화를 낼 때면 얌전히 샌드백이 되는 수밖에 없다며) “현명한 뱃사공처럼 그저 목을 움츠리고 뭔가 다른 생각을 하며 무지막지한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멕시코의 피라미드에 올라갔다 내려올 때) “몸 상태가 안 좋은 스파이더맨 같은 꼴로 바위에 매달리듯이 하여 천천히 지상으로 내려왔다.”* • (어째서인지 답장 쓰기를 잘 미룬다는 이야기를 하며) “나쁜 뜻은 없는데 왠지 답장을 못 쓰겠더군요.
난데없는 뒷산 원숭이 같은 놈이라 여기고 이해해주십시오. 다음에 도토리를 모아서 갖고 오겠습니다.”* • (‘당장 초콜릿을 먹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에 휩싸여 근처 편의점으로 달려가 아몬드 초콜릿을 산 뒤) “길을 걸으며 안타까운 손놀림으로 봉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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