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루브아 아자발, 멜리사 디소르미스-폴린, 맥심 고데테 etc... 그을린 사랑(Incendies, 2010.09.17) - “그날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긴 파편” 하지만 그것은 새까맣게 불타버린 심장의 조각일 것.
반전(反轉) 영화이자 반전(反戰) 영화라는 말이 확 와닿는다. 이야기의 각 챕터별로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가며 말할 수 없었던 엄마의 과거 흔적들을 되짚으며 시발(始發) 점을 찾아 나선다.
‘모성애’와 ‘증오’ 사이에서 탄생한 ‘애증’이란 감정은 용서와 복수를 동시에 담아내어 그의 심장 역시 그을리게 만들어 버린다. 손으로 만지면 재 가루와 여기저기 굴러져 묻어버린 끔찍한 기억, 슬픈 과거 등과 같은 감정의 조각들이 묻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서서히 멎어가는 심장은 점차 박동이 느려지더라도 단 한 템포도 빠짐없이 미미한 힘으로도 튀어 오르다 가라앉을 것이다. 아주 오래도록 머릿속에 그 모습이 깊이 박힐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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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영화] 그을린 사랑(Incen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