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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력(Buoyancy)

 [영화] 부력(Buoyancy)

감독: 로드 라스젠 출연: 삼 헹, 타나웃 카스로, 모니 로스 etc... 부력(Buoyancy, 2019.09.26) - “그물망에 건져 올려진 것은 짠내와 썩은내가 진동하는 악취 가득한 현실”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찌든 여름에서 풍기는 땀내 가득한 영화.

눈물로 범벅될 얼굴에는 공허함이 감돈다. 생선 비린내가 풍기던 냄새가 어느새 피비린내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심각한 노동 착취의 악취로 변해간다.

썩어가고 짓눌러진 생선들처럼 착취가 이루어지는 바다에선 같은 취급을 받는다는 현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에서 시간이 흘러도 완벽한 해결책은 없구나 싶다. 손의 살갗이 찢어질 정도로 끌어올리는 저 그물망에는 단순히 팔아넘길 것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악행으로 인해 깊숙이 가라앉은 진실도 같이 올라온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어떤 바다에서 어떤 이들은 또 어떤 피비린내가 가득한 하루를 보낼지 두려움에 떨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어김없이 휘두르는 채찍질에 땀과 먼지가 섞인 눈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