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소장 '1458년 세조 그린 그림' 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에 전격 등장 주최 측 "유일한 세조 초상화 큰 가치" 국가유산청 "조선후기 양식에 가필 흔적" 영화 '관상'에서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수양대군(세조) 모습. 사진 쇼박스 " “어서 말해보게.
내가 왕이 될 상인가 말이야.” " 2013년 개봉한 사극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에서 훗날 세조가 되는 수양대군(이정재)은 관상쟁이 내경(송강호)에게 이렇게 묻는다. 화면 가득 이정재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가운데 송강호는 속으로 독백한다.
‘남의 약점인 목을 잡아 뜯고 절대 놔주질 않는 잔인무도한 이리, 이 자가 진정 역적의 상이다.’ 실제 세조(재위 1455~1468)는 어떻게 생겼을까.
조선 전기 왕들의 어진(御眞)이 임진왜란 중에 대부분 소실되면서 유일하게 원형대로 전해지는 건 태조 어진(국보)밖에 없다. 다만 세조의 경우 국립고궁박물관에 어진 초본이 남아 있다. 1935년 조선왕실 마지막 어진화사였던 김은호(189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