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현지시간) ‘푸틴의 비밀 첩보원’으로 의심받았던 벨루가(흰돌고래) ‘발디미르’(Hvaldimir)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동물 첩보원’의 존재가 재조명됐다. 발디미르는 2019년 노르웨이 북부 핀마르크 인근 해역에서 처음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목과 가슴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로 표시된 수중 카메라용 띠를 두르고 있어 ‘러시아 스파이’란 의심을 받았다. 발디미르가 5년 뒤 돌연 숨진 채 발견되자 러시아의 첩보용 동물에 대한 의문이 더욱 증폭된 것이다.
영화 ‘007’의 제임스 본드 뺨치는 ‘동물 첩보원’,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러시아 스파이'로 의심받았던 벨루가가 지난 2019년 노르웨이 북부 해안에서 목과 가슴 부위에 수중 카메라 부착 용도로 추정되는 띠를 매단 채 발견됐다.
AFP=연합뉴스 1차 대전 독일군, 카메라 장착한 비둘기 활용 발디미르처럼 카메라를 장착한 동물은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때 처음 등장했다. 당시 독일군은 정찰 목적으로 적군의 동태를 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