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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멸망하면 문어가 지구 지배”

 “인류가 멸망하면 문어가 지구 지배”

“도구 사용과 환경 적응력 뛰어나 인간 다음으로 문명 일으킬 수도” 문어는 실제와 가상의 물체를 구별하고 학습 능력도 갖춘 영리한 동물로 꼽힌다./위키피디아 공룡이 지구 상에서 멸종한 것처럼 인류가 사라지면 지구는 어떤 생명체가 지배할까.

진화생물학 연구자로 유명한 팀 콜슨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문어를 잠재적인 지구 지배종으로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콜슨 교수는 최근 영국 언론 인터뷰에서 “문어가 인간 이후 지구를 지배할 강력한 후보”라고 밝혔다.

인류가 멸망하는 극적인 생태 변화에서는 침팬지 등 영장류도 살아남기 어려워 문어가 지구의 주인이 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문어는 인지 능력은 물론이고 도구 사용과 환경 적응 능력이 뛰어나 인간 다음으로 지구에서 가장 지능적인 종으로 부상해 문명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했다.

심지어 문어가 물 밖에서 숨을 쉬는 방법을 터득해 육상 동물을 사냥하고, 수중 도시를 건설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 경우 수십만~수백만 년에 걸친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