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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키운 괴물… 항생제 안 듣는 수퍼 박테리아 급증

 전쟁이 키운 괴물… 항생제 안 듣는 수퍼 박테리아 급증

세계 보건 위협하는 우크라 전쟁 작년 10월 우크라이나 병사가 안면과 팔에 부상을 당하고 다리가 절단돼 병상에 누워 있다. 부상당한 우크라이나 군인의 절반이 치료 전부터 항생제에 내성을 보인다고 한다.

전쟁 시작 후 3년째가 되어 가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수퍼 박테리아’가 대거 출현하고 있다./게티이미지 우크라이나 군인 안톤 수슈코(40)는 지난 9월 왼쪽 허벅지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이 항생제를 투여했지만, 그의 상처는 쉽게 낫지 않았다. 그가 감염된 세균(박테리아)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수퍼 박테리아’였기 때문이다.

감염이 잡히는 데만 3주 넘게 걸렸다. 이 병원의 외과장인 세르기 코술니코프는 AFP에 “부상을 입은 군인의 50%가 치료 전부터 항생제에 내성을 보인다”며 “항생제를 쓰려고 할수록 내성이 더 세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유럽과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개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수퍼 박테리아가 전장에서 대대적으로 ...